동역자이야기

사랑하는 딸들에게 / 김숙자 집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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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해원
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5-03-01 20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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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하는 큰 딸에게

성경!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. 늘 너보다 우리를 먼저 챙겼던 속 깊은 딸!

아마도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면 축복하신다고 하셨는데, 그래서 진짜 진국이고 살갑고 다정스러운 신랑을 선물로 주신 거라 생각해!

그래서 걱정 없이 체코를 떠나올 수 있었던 거라 생각이 들었거든. 둘이서 알콩달콩 아껴주며 재미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기쁘고 흐뭇하단다.

타국 땅이니만큼 항상 건강 챙기고, 하고 있는 공부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, 그 무엇보다도 재완이와 성경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믿음의 생활을 진실하고 성실하게 잘 꾸려나가기를 기도해!


나의 사랑하는 막내 딸에게!

늘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고, 또 아낌없이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랑스런 딸랑구! 많이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자며 있는 것 없는 것 까지도 아끼지 않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찬 딸! 체코 생활도, 프랑스 생활도, 서울 생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너의 꿈을 펼치며 걱정 한 번 끼치지 않았던 딸! 이제는 너 혼자가 아니라 올 12월이면 둘이 되기로 결혼까지 한다니 더 고맙고 그지없네. 

아마도 매일 출근 준비할 때마다 성경봉독을 세 번째 듣는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잔소리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던 너!

이제는 그 믿음을 신랑될 사람에게 잘 전해줄 수 있는 전도자의 삶이  되기를 기도해. 신랑 될 사람의 외할머니가 권사님이시라니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생각할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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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하는 막내동생에게

오늘은 사모님이 아니라 나의 동생으로서 편지를 쓴다. 어렸을 때부터 믿음 생활을 꾸준하고 신실하게 해오더니 하나님의 선물인 인품 좋은 제부를 만났다는 게 그 무엇보다도 감사해!

우리 가족들은 특히 자매들은 말투 때문에 늘 상처를 받아서 자상하고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을 좋아했거든. 늘 밝고 긍정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이잖아. 말투는 투박하지만 엄마의 DNA를 물려받아 어떤 어려움이나 난관을 뚫을 수 있는 기질들을 물려주신 것! 아마도 하나님이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네 것이라 하고 콕 집으셨나봐 제부도 너도 우리도 영육간의 더욱 강건하여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되길 기도한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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